서울을 넘어 지방까지 전국에 불어닥친 전세난에 최근 한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아파트 전세 매물 앞에 서로 계약하겠다고 사람들이 모인 것인데요.
한집을 두고 여러 부동산에서 오니 대여섯 집이 한번에 몰리기도 하는데요. 경쟁이 치열해 보자마자 계약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입니다.
현재 전세난 상황
전세계약 만기 후 이사를 해야하는 집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집주인 올라간 집값만큼 전세금도 올려주지 않으면 본인이 들어와서 살겠다고 하기 때문인데요.
거의 내쫓기듯이 나가야하는 집들이 많아지지만 이사갈 집을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전세금이 많이 올랐지만 매매처럼 대출이 많이 되지 않을뿐더러 매물조차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집값이 너무 올라 청약을 기다리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기다리던 청약이 당첨되지 않으면 그 사이 오른 전세값으로 이중고에 빠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세난이 심각한 이유
서울쪽에서 집값이 뛰고 매물이 없다보니 경기도의 신도시로 몰리게 되는데요. 신도시의 경우 입주가 끝나 더욱 입주할 매물들이 귀하다고 합니다.
시세가 많이 오르자 집주인 입장에서는 무조건 많이 받으려고 하기때문에 세입자 입장에서는 금액을 맞추는게 어려울 뿐더러 물건조차 없어 선택권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월세가 더 위험한 이유
월세도 매물이 없는건 마찬가지인데요. 만약 집주인에게 보증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월세로 바꿔달라고 하면, 집주인은 매달내는 월세를 높은 가격에 부르겠죠.
전문가에 따르면 "전세가 워낙 올라가게 되니 전세 물량이 없어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다. 전세의 자기소득대비 주거비지출이 10%인 반면 월세는 25%에 육박한다. 월세는 서민들의 가용재산이 더 줄어 생활난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더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시 집값이 뛴다
도심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하자 주변지역으로 전세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세가와 매매가에 큰 차이가 없자 중저가 아파트 매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덩달아 해당 아파트들도 집값이 오르고 있다고 하네요. 정말 어쩌다가 이런 상황까지 몰리게 됐는지 참 마음아프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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