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갬성캠핑에 나온 안영미가 남편과의 영화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과거 갑작스러운 결혼발표를 해 놀랐는데 러브스토리는 더 영화같아서 놀랍더라구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영미 영혼결혼식?
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인연을 맺은 그녀는 2015년 3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열애를 인정했는데요. 올해 코로나19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고 2월 29일 혼인신고 먼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혼인사실을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자 안영미 소속의 미디어랩 시소(송은이 대표)에서 유튜브 비보티비 채널을 통해 직접 기자회견을 발표했습니다.
"왜 싱글행세를 했냐"는 질문에 "열심히 퍼뜨렸다. 아파트 주민에게도 이야기했는데 지라시가 1도 나오지 않아 깜짝 놀랐다"고 밝혀 폭소케했는데요.
실체없는(?) 결혼소식에 "영혼 결혼식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업무차 남편이 미국에 가있어 생이별 중이라고 전했고 혼인신고서를 공개해 유부녀임을 인증했습니다.
안영미 남편 누구?(닮은꼴)
사랑꾼 안영미는 "내 남편은 제이슨 모모아를 닮았다"고 자랑하기도 했는데요. 영화 아쿠아맨에 출연한 제이슨 모모아는 소위 말하는 짐승남으로 불립니다.
제이슨 모모아의 러브스토리는 팬(모모아가 팬입장)과 스타라는 관계였고 12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갬성캠핑에서는 멤버들을 남성버전으로 합성한 사진이 공개 되었는데요. 그녀의 사진이 공개되자 박나래는 "형부랑 많이 닮았다"고 말했고 안영미도 인정하며 놀라는 모습이었습니다.
모모아+안영미 남성버전 사진을 보니 남편의 이미지가 어떤 느낌인지 알 거같은데요.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 엄청난 비주얼의 남성이지 않을까란 의구심에 누리꾼들은 "영혼결혼식이 맞다", "믿을 수 없다",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키 180cm가 넘는 훈남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직업은 회계 분야의 종사자로 미국에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도 업무차 미국에 가있어 8개월째 못보고 연락만하고 지내는 사이라고 합니다.
보고싶어(또르르)
그동안 안영미는 라디오스타나 여러 방송에서 남편이야기를 하면 보고싶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종종 비춰지곤 했습니다.
10월 방송된 "갬성캠핑"에서는 남편과 영상통화를 하다가 눈물을 훔치곤했는데요.
좀 더 감성적인 밤이 되자 그녀는 "지금까지 온전하게 나를 위해 즐겼던 적이 없었던 거다. 그래서 (캠핑을 통해 경치를 본 것이) 너무 행복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당연하게 늘 5년 동안 내내 옆에 있던 사람이 지금 뉴욕에가서 7개월 동안 못 보고 또 언제 볼지 모르는 상황이 계속 오다 보니까 너무 힘들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영화같은 러브스토리(ft. 깍쟁이 왕자님)
사실 결혼 생각이 전혀 없었을 때 남편을 만났다고 밝혔는데요.
그녀는 "30대에 일 욕심이 갑자기 생겨서 결혼생각을 전혀 안 했을 때였다. '결혼이고 뭐고 그냥 세상 남자 다 만나고 가야겠다'다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 박애주의자 연애스타일을 고백했습니다.
소녀시대 써니의 라디오고정 게스트였던 그녀는 사연을 읽는 게스트였지만 "나 외로워요"만을 외쳤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발렌타인데이 다음날 뭘 했는지 사연을 받았는데 한 남자에게 문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 사연은 "저 어제 생일이었는데 아무도 없어서 동성 친구들이랑 밤새 술 마시고 놀았다"며 그때의 사진과 밑에는 "ps. 안영미 씨 저랑 소개팅하시죠?"라고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돌직구 고백에 라디오PD가 사연자의 연락처를 확인해봤더니 예전에도 비슷한 문자를 보낸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저 안영미 씨한테 도전해보고 싶습니다"라며 파이팅 넘치는 문자를 보냈다는데요.
범상치 않다는 것을 느낀 PD는 전화연결을 시도했는데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이날 "갬성캠핑" 게스트로 나온 이민정에게 "이병헌 (이민정 남편) 오라버니 저리가라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나서 PD가 "이분 진심인 거 같은데 연락을 한 번 해보라"며 번호를 줬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카톡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남자가 "답답하다. 그냥 전화하시죠"라고 돌직구를 날려 서로 통화하게 되는 사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만난적도 없고 얼굴도 모르는데 대화가 너무 잘통해 한 시간씩 통화하며 연락을 많이 주고받았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미국에서 거주 중인 남편과 만나지 못하고 있는 그녀는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주는 '웃픈'근황을 전하고 있는데요.
어서 코로나19가 끝나 다시 일상을 되찾길 바랍니다. 눈물 많고 마음이 따뜻한 안영미 씨의 앞으로의 행보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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